조선의 역사와 아픔, 해방, 로맨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리뷰하겠습니다.
등장인물
유진 초이(이병헌)
검은 머리 미국인이다. 조선에서 노비신분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고된 일을 맡았다. 어느 날 주인 양반이 어린 유진 초이의 부모를 죽인다. 노비가 죽어서 손해는 있지만 본보기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며 아무 죄책 감 없이 죽인다. 유진은 우연히 금발의 미국인을 따라가 미국군인이 되고 다시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애신(김태리)
조선에서 여자로 태어났지만 학문을 배우려고 하며 다른 양반들과는 다르게 신분에 상관없이 모두를 챙기는 마음씨 고운 여자이다. 장승구를 따라서 총포술을 배우고 조선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이후 영어를 배우면서 유진 초이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구동매(유연석)
조선에서는 흉악하기로 소문난 일본인이다. 태어날 때부터 백정의 아들이며 소, 돼지만도 못난 사라이다. 동매는 일본으로 건너가 칼을 다루는 사람들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소속이 된다. 이후 이사다 쇼 라는 이름으로 조선으로 돌아와 애신을 만나게 된다.
김희성(변요한)
유진 초이의 부모를 죽인 양반집 자식이다. 집안의 어른들과는 달리 악한 더러운 물이 전혀 물들지 않았다. 긴 유학생활을 마무리하고 조선으로 돌아와 정혼자인 고애신을 만나다. 집안 어른들의 선택에 희성은 어쩔 수 없이 처음으로 애신을 만나지만 애신의 마음속에는 이미 누군가 자리 잡고 있다.
줄거리
뉴욕 17번 부두에서 누군가 걸어온다. 그의 이름은 유진 초이, 군인이다. 그는 자신의 상관인 카일 무어에게 경례한다. 이후 둘은 조선으로 파견을 가게 된다. 카일은 유진에게 조선에 관해서 물어보며 유진은 조선에서의 기억을 회상한다. 1871년 신미양요 때로 돌아간다. 어린 유진은 산에서 나뭇가지를 주워 집으로 돌아온다. 유진부모의 신분은 노비이며 유진의 신분 또한 노비이다. 유진의 부모들은 도망치려는 걸 주인 양반에게 걸리고 멍석에 말려 구타를 당한다. 어린 유진이 도착하고 유진의 엄마는 유진을 감싸 안으며 눈물을 흘린다. 유진은 양반 아들인 김안평에게 살려달라고 하지만 오히려 구타당한다. 유진의 엄마는 분노하고 안평의 부인, 유호선의 목에 비녀를 가지고 협박한다. 호선은 현재 임신 중이다. 유진의 엄마는 유진에게 도망치라고 한다. 유진이 도망치고 유진의 엄마는 우물에 뛰어들어 죽는다. 유진은 도망쳐 조선 최고의 도공 황은산의 집에 도착한다. 유진이 살려달라던 중 금발의 미국인이 도착한다. 양반은 추노꾼에게 유진을 잡아 오라고 한다. 어린 승구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아버지를 잃고 조선을 부수기 위해 총을 잡겠다고 한다. 유진은 금발 백인을 따라서 미국으로 간다.
살기 위해 늦은 밤까지 일을 하며 힘들게 살아가던 중 미군을 보고 미국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노비제도가 없어진다. 양반집 아들인 희성은 유학을 떠나고 조선 최고 사대부댁 아기씨 고애신은 글을 읽는다. 애신은 여자이지만 학문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조부는 여자가 학문을 공부한다는 것이 탐탁지 않아 한다. 애신의 부모는 의병 활동을 하던 중 죽고 만다. 애신은 단식에 들어가고 조부는 장승구를 불러서 애신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총포술을 가르치라고 한다.
고애신이 총포술을 배우던 중 유진이 조선에 도착한다. 늦은 밤 애신은 조선을 팔려고 하는 일본인과 미국인을 없애려고 한다. 미국인을 향해 총을 쏘려 하자 누군가 먼저 쏜다. 둘은 도망가던 중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고 마주 선다. 그는 유진이다. 이후 일본인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도망간다. 둘은 서로를 모른 채 스쳐 가던 중 화약 냄새를 맡고 돌아본다. 서로를 확인하고 가던 길을 간다. 유진은 미국 대사관에서 이번 미국인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그리고 현장에 있었던 고애신을 용의자로 부른다. 임관수는 애신을 데리고 대사관으로 들어온다. 둘은 서로 눈 밑을 손으로 가리고 눈을 확인한다.
후기
시청률 18.1%를 기록한 드라마이다. 시대극을 배경으로 만든 로맨스 드라마이다. 하지만 액션신과 코미디 부분도 많아서 어떠한 장르라고 딱 말하기는 힘들다. 많은 작품에서 성공한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이다. 신미양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이며 조선, 미국, 일본 나라의 인물들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이다. 방영 후 많은 대사들이 명대사가 되고 OST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꼭 한 번쯤 보는 걸 추천하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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