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선택으로 엇갈린 삶을 살아가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 리뷰하겠습니다.
등장인물
지성(차주혁)
서우진의 남편이며 은행에서 직급은 대리이다. 매일 지쳐가는 육아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건 와이프인 서우진이 아닌 게임기였다. 주혁은 우진 몰래 게임기를 구매하고 숨겨두지만 들키고 만다. 이후 주혁은 순간의 분노로 결심하게 되며 드라마는 시작된다.
한지민(서우진)
고등학생 때 처음 차주혁을 만나면서 좋아하게 된다.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자리를 지켜준 주혁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둘은 결혼하게 된다. 우진은 일에 치여 살고 육아에 치여 산다. 하지만 눈치 없는 주혁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우진은 점점 괴물이 되어간다. 매일 같은 삶을 살던 중 주혁의 선택으로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삶을 살아간다.
장승조(윤종후)
작품에서 차주혁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같은 직장동료이다. 둘은 서로 이끌어주며 회사 생활을 이어가던 중 서우진의 등장으로 윤종후는 점점 우진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주혁은 종후가 자신의 전 와이프랑 연애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서 둘을 따라다니며 방해한다.
김한나(이혜원)
주혁의 대학교 후배이며 학교에서 여신이라 불리는 미모를 가지고 있다. 대학교 학생 시절 주혁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자신이 차였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피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주혁을 만나 자신이 좋아했다며 고백하고 주혁의 새로운 선택의 주인공이다.
박희본(차주은)
차주혁의 친동생이다. 털털한 성격에 오상식과 결혼해서 음식 가게를 운영한다. 과거가 바뀐 후 우연히 우진과 알게 되며 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오의식(오상식)
차주혁과 대학교 시절부터 친구이다. 과거로 돌아가기 전 솔로였지만 주혁이 혜원을 선택한 후 현재로 오자 주혁의 동생인 주은과 결혼해 아이를 가지고 있다.
줄거리
뉴스에서는 지구와 달 인력 사이에 변화가 생긴다고 말한다. 차주혁(지성)과 서우진(한지민)은 부부이며 둘에겐 아이 2명이 있다. 주혁의 직업은 은행원 대리이다. 우진은 마사지 샵에서 일하며 둘은 아등바등 살며 아이들을 키운다. 하지만 여러 일들이 생기면서 우진은 계속해서 주혁에게 화를 낸다.
주혁은 은행 전단지를 돌리던 중 대학교 후배인 이혜원(강한나)을 만나다. 둘은 오랜만에 밥을 먹으면서 옛이야기를 한다. 혜원은 대학 시절 주혁을 좋아했다고 말한다. 주혁은 그 말을 듣고 대학 시절을 떠올린다. 대학 시절 혜원은 주혁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혜원은 학교에서 여신이라고 불린다.
주혁은 기뻐하며 버스를 타고 혜원을 만나러 가던 중 성추행당하는 여고생을 목격한다. 피해 여고생은 우진이다. 성추행범과 우진이 말싸움도중 주혁이 증인 역할을 하며 경찰서로 간다. 주혁은 급하게 혜원과의 데이트 장소로 가지만 이미 늦었다. 다음 날 혜원을 만나지만 이미 마음은 돌아선다. 강의가 끝난 후 아르바이트하러 가던 중 우진이 나타난다. 우진은 고맙다며 밥을 사겠다고 하지만 주혁은 거절한다. 우진을 주혁을 따라가서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거절한다. 그리고 주혁에게 많은 돈을 주는 대신 과외를 해달라고 한다. 주혁은 자취 중이라서 어쩔 수 없이 과외를 하게 된다. 과외 도중 우진의 엄마가 울면서 돌아온다. 우진의 아버지가 사망한 것이다. 주혁은 장례식에 들러 우진을 위로하고 뒤돌자 우진이 옷깃을 잡는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온다. 여전히 우진은 주혁을 못마땅해하며 화를 낸다. 다음날 주혁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 도중 노숙자를 도와준다. 노숙자는 아무 말 없이 2006년 500원짜리 동전 2개를 주혁의 손에 쥐여준다. 업무가 끝날 때쯤 주혁은 같이 일했었던 직원의 어머니 사망 소식을 듣고 찾아간다. 장례식을 나온 후 차로 퇴근 중 톨게이트 앞에 멈춰 선다. 동전을 넣자 차단기는 열리지 않는다. 주혁은 노숙자가 준 500원을 떠올리고 넣자 차단기가 올라간다. 내비게이션에서는 경고음이 울리고 차는 갑자기 급발진하며 정신을 잃는다. 눈을 뜨자 대학 시절 자취방에서 눈을 뜬다. 주혁은 혜원의 데이트 신청을 받고 좋아하며 뒤를 돌자 오토바이 사고가 나며 정신을 잃는다. 다시 눈을 뜨자 현실로 돌아오며 우진이 옆에 있다. 그리고 자기 손에 처음 보는 상처가 하나 생긴다. 우진은 자신의 엄마 집에 들르자 엄마는 죽은 아빠를 찾으며 치매 증상이 보인다. 주혁은 우진 몰래 게임기를 구매하고 기저귀 뒤에 숨겨놓는다.
다음날 주혁은 자신이 친 업무사고를 수습하며 다니던 중 우진은 주혁이 숨겨놓은 게임기를 발견한다. 주혁은 퇴근 후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자 우진이 욕조기에 물을 받고 욕조 안에는 새로 산 게임기가 있다. 주혁은 당황하며 이유를 묻지만 우진은 화를 내며 주혁의 말을 끊는다. 둘은 말싸움하며 눈에 눈물이 고인다. 주혁은 집을 나온 후 같이 일했던 직원의 집에서 술을 먹기로 한다. 집에 도착하자 죽은 직원의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나온다. 주혁은 놀라며 전 직원에게 묻지만 정정하시다고 한다. 주혁은 뭔가를 깨닫고 다시 톨게이트로 간다. 그리고 2006년 동전을 넣고 다시 과거로 간다. 과거에서 우진을 모른 척하고 혜원을 만나러 간다. 혜원과 데이트 후 다시 눈을 뜨자 현재로 돌아온다. 침대 옆자리에서 혜원이 잠을 자고 있다. 주혁은 기뻐하며 환호한다. 한편 우진은 이어폰을 꽂고 한강에서 조깅한다. 주혁은 혜원과의 결혼생활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살던 중 자신이 일하는 지점으로 우진이 오게 된다.
주혁은 우진을 피해 지점을 옮기려고 해 보지만 실패한다. 우진은 뭔가 모르게 계속해서 주혁에게 눈이 간다. 다시 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후기
총 16부작 드라마이며 결혼 전 청춘 남녀의 데이트에서 결혼 후 현실을 맞이하며 어떠한 계기로 주혁이 과거의 다른 선택을 하며 부부가 아닌 각자의 삶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비슷한 소재인 드라마 <고백부부>가 떠오른다. 두 작품의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작은 차이점이 있다면 <아는 와이프>는 두 남녀의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어간다면 드라마 <고백부부>는 가족 중심으로 보여준다. <아는 와이프>의 장르가 공감 로맨스이면 <고백 부부>는 감동 로맨스이다. 두 작품 모두 추천할 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 지성님과 한지민 님의 연기에 점점 몰입되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작품에서 차주혁을 보면 홧김에 한 작은 선택에도 책임 따른다는 말이 생각나고 서우진을 보면 누군가의 엄마가 되기 전에는 멋진 여성이란 점을 말하고 싶다. 드라마 OST 중 로이킴 님이 부른 <왜 몰랐을까>라는 곡도 추천한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장면과 가사의 조합이 너무 좋으며 몇 번이고 듣게 된다. 만약 하루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정주행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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