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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줄거리 후기

영상책방 주인 2023. 12. 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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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미스터리 영화 <잠> 리뷰하겠습니다.

출연진

정유미(수진)

 

이선균(현수)

 

김금순(해궁할매)

줄거리

늦은 밤 수진은 잠을 자던 중 침대에 앉아있는 현수를 보고 잠에서 깬다. 둘은 부부이다. 수진이 현수를 부르자 현수는 누군가 집에 들어왔다고 말하고 다시 잠을 잔다.

그 순간 거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수진은 배를 잡고 거실로 향한다. 수진은 현재 임신 중이다. 거실로 나오자 베란다 문에 슬리퍼가 걸려서 나는 소리였다. 이후 베란다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침실로 돌아오자 현수의 발에서 슬리퍼가 떨어진다. 다음날 현수는 수진을 깨우고 출근한다. 현수의 직업은 배우이며, 수진의 직업은 푸드회사 팀장이다. 수진도 출근하려는 순간 밑에 집 이웃이 마카롱을 건넨다. 그리고 층간소음으로 일주일 동안 고민하다 올라왔다고 말하며 배려를 부탁한다고 한다. 저녁 수진은 전화로 현수에게 이 소식을 말하고 현수는 수진의 퇴근 시간에 맞춰서 기다리고 있다. 둘은 같이 퇴근하면서 이웃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진은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현수의 연기를 보면서 멋있다고 말한다.

그날 밤 수진이 자려는 순간 현수는 잠자던 도중 자기 얼굴을 심하게 긁는다. 수진은 현수의 손을 제지하고 잠을 잔다. 다음날 수진이 먼저 알람에 눈을 뜬다. 그리고 현수의 얼굴을 보는 순간 뺨과 손에 많은 피가 묻어있다. 수진은 현수에게 병원을 권유하지만 현수는 바로 출근한다.

그리고 바닥을 보자 핏자국이 묻어있다. 침대 밑에는 반려견이 벌벌 떨며 숨어있다. 수진은 현수의 현상을 인터넷에서 찾아본다. 그리고 퇴근하자 현수가 집에 있다. 얼굴 문제로 인해 배역을 없앤 것이다. 그날 밤 수진은 잠자는 현수의 손에 장갑을 끼운다. 그리고 일을 하던 중 갑자기 현수가 일어난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가릴 것 없이 생고기와 야채 및 생선을 조리 없이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뭔가에 홀린 듯 창문으로 뛰어내리려고 한다. 수진은 현수를 잡는다. 현수가 바닥에 부딪히자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둘은 같이 병원에 가기로 한다.

수진은 집안 모든 창문에 철조망을 설치한다. 수진의 엄마는 유명한 점집에서 받은 부적을 수진에게 건넨다. 수진은 부적을 구기며 미신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 현수는 검사받은 뒤 수면장애 진단을 받는다. 의사는 수면장애에 필요한 생활방식과 식단 및 약을 처방한다. 둘은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 수진이 먼저 눈을 뜬다. 수진은 현수의 상태를 보고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거실로 나와 반려견의 밥을 주려는 순간 이상함을 느낀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열자 키우던 반려견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현수와 수진의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수진이 아기와 요양원에 있는 동안 현수 또한 수면 치료를 받고 있었다. 둘은 아기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수면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다. 그러던 중 수진은 우연히 밑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보며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생각한다.

이후 표정이 바뀌며 수면장애와 관련된 살인 기사 및 공포 사례를 찾아본다. 그리고 현수의 입에 처방받은 약을 마구 넣는다. 그리고 잠자리에 눕지만 계속해서 불안해하며 아기를 살펴본다. 이후 아기를 데리고 욕조에서 잠을 자려고 한다. 그 순간 누군가 화장실 문을 열려고 한다.

조용해지고 문을 여는 순간 현수는 아기침대에 소변을 해결하고 다시 잠을 잔다. 수진은 그런 현수를 보며 점점 더 불안해한다. 다음날 병원에 가지만 의사의 처방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수진은 약을 던진다. 수진은 집으로 돌아와 담배를 피우려는 순간 밑 집 이웃과 마주친다. 그날 밤 수진은 현수가 자는 방을 자물쇠로 잠그기로 한다. 다음날 수진의 엄마는 무당인 해궁할매와 함께 수진의 집으로 온다.

해궁할매는 방울을 흔들며 집안에 귀신 현수의 몸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귀신을 데리고 온 사람은 수진이라고 한다. 그리고 해궁할매는 방울을 흔들던 중 갑자기 개 짖는 소리 없이, 아기 울음소리 없이 수진과 단둘이 살고 싶다고 말한다. 해궁할매는 굿을 하려면 이름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늦은 밤 수진은 한참을 생각하던 중 다음날 밑 집에 인사하러 간다. 밑 집에 이사 오기 전 할아버지 한 명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웃에게 전에 살던 할아버지를 물어본다. 이웃은 자기 친아버지라고 한다. 이후 할아버지는 집에서 자살하였다고 한다. 수진의 밑에 살던 할아버지 이름을 물어보고 집으로 돌아와 현수를 빤히 쳐다본다. 이후 점점 수진의 눈빛이 이상해진다.

후기

평점 7.81에 관객 수 147만 명을 기록한 공포영화이다. 처음 현수의 문제인 것 같지만 점점 수진의 문제로 영화는 이어진다. 마지막 현수는 수진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퇴원을 준비한다. 하지만 수진은 이미 병원에서 사라진 상태이다. 다시 집으로 밑 집에 사는 아이가 현수를 쳐다본다. 이후 자기 집에서 소음이 들리고 문을 열자 집안 곳곳에 부적이 붙어있다. 그리고 수진이 나타나 밑 집에서 살았던 할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수진은 현수가 잠든 사이 굿을 하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밑 집 여자를 납치한 뒤 현수에게 자신의 아기를 건드는 순간 밑 집 여자로 죽일 거라며 현수에게 협박한다. 현수는 갑자기 할아버지인 척을 하며 이제 떠난다고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떠난 것을 확인하고 수진은 다시 잠에 든다. 영화를 보면서 비슷한 영화인 <곡성>이 떠오른다. 영화를 보며 두 가지의 결말을 생각하였다. 진짜 현수의 몸에 죽은 할아버지가 있었다는 결론과 수진의 병을 고치기 위해 마지막에 현수는 할아버지가 떠나는 연기를 했다는 결론이다. 배우분들의 연기력은 훌륭하지만 크게 몰입감이 들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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