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일>정보 출연진 줄거리 후기

로맨스를 핑계로 만든 코미디 영화 <30일> 리뷰하겠습니다.

출연진

강하늘(정열)

변호사를 준비하는 백수이다. 깔끔한 성격과 나름 소심한 부분이 없지 않은 캐릭터이다. 나이트클럽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던 중 배기배가 나라를 소개해주며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정소민(홍나라)

영화 PD이며 술과 가끔씩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캐릭터이다. 우연히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야구장에서 술을 잔뜩 먹은 후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비는 내리고 우산은 없고 버스는 이미 출발했고 그렇게 우울하던 중 정열이 우산을 씌워준다. 나라는 정열의 미소에 반하게 되고 연락을 달라고 한다.

정열 측 지인

 

주석정(김선영) : 정열의 엄마이다. 사투리를 사용하며 며느리인 나라의 집안과 정 반대인 작은 거라도 아끼며 살자는 주의이다.

 

배기배(윤경호) : 정열을 처음 만난 곳은 나이트클럽이다. 현재는 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열에게 나를 소개해준 장본인이다.

 

엄귀동(이상진) : 태권도 관장을 운영하며 정열의 친구 중 1명이다. 개인적으로 나라의 친구인 해나에게 밤마다 연락하는 소심한 남자다.

 

정탁호(원우) : 영화 초반 중반 동안 아무런 말도 없이 핸드폰으로 비트코인만 보는 친구이다. 

 

나라 측 지인

 

홍장군(임철형) : 군인이며 계급은 중장이다. 딸 바보이며 나라가 아빠보다 정열을 좋아한다는 말에 충격을 먹고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린 만큼 딸 바보 아버지이다.

 

도보배(조민수) : 나라의 엄마이다. 귀티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부잣집 사모님이다. 자식이 원하는 건 모든 해주지만 말이 통하지 않을 땐 시계를 풀며 위압감을 느끼게 해주는 강한 사모님이다. 

 

고영지(홍지윤) : 나라의 가장 친한 친구 중 1명으로 돈이 많고 어린 20살의 연하남을 만난다. 행동과 말투가 거침없으며 영화에서 한몫 차지하는 캐릭터이다.

 

천애옥(송해나) : 나라의 친한 친구 중 1명이며 정열의 친구인 엄귀동이 매일 자냐며 연락하는 친구이다.

줄거리

나라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준비한다. 하지만 결혼준비하는 신부의 얼굴치고는 무언가 행복한 표정이 아니다. 한편 정열은 친구인 배기배, 엄기동, 장탁호와 술을 먹는다. 정열은 술에 만취해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결혼식을 막으러 가겠다고 한다. 배기배는 바를 운영하고 엄귀동은 태권도 관장이다. 장탁호는 비트코인을 하루 종일 보며 아무런 말도 대답도 표정도 변하지 않는다. 정열은 울면서 결혼식을 망치러 가겠다고 말하고 기배가 운영하는 바를 나가려고 하는 순간 나라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정열과 친구들은 모두 놀라고 나라는 정열에게 타고 온 택시비를 계산하라고 한다. 그리고 둘은 헤어지지 못하겠다며 결혼을 약속한다. 정열을 결혼 허락을 받으러 나라의 어머니인 도보배를 만나러 간다. 보배는 정열의 학벌과 직업 및 다양한 걸 물어본다. 하지만 정열의 집안은 부자도 아니고 현재 변호사를 준비 중인 백수이다. 반면 나라의 집안은 재력과 권력 어느 것 하나 꿇리지 않는 엘리트 집안이다. 보배는 재열에게 돈 봉투를 주며 혼수를 준비하라고 한다. 그리고 나라의 아버지인 홍장군에게 허락을 받으라고 한다. 정열은 나라의 집에 가서 홍장군에게 결혼 허락을 받으려고 무릎을 꿇고 당당하게 말한다. 하지만 홍장군은 흥분하며 총으로 정열을 쏘려고 한다.

나라가 말리던 중 아빠보다 정열이를 좋아한다는 말에 가슴이 무너지고 조용히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둘은 결혼하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출근하는 정열에게 나라는 야구공을 던진다. 둘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혼을 결심한다. 둘의 이혼 사유는 다양했다. 사소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것도 없고 서로 이해하는 것도 없었다. 그렇게 합의 이혼을 결심하고 30일 안에 이혼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한다.

나라가 차를 타고 출근하려고 하자 정열이 태워달라고 한다. 나라가 싫다고 말하자 정열이 자동차 키를 뺏어서 운전한다. 결국 둘은 같이 차를 타고 가던 중 큰 사고를 당하고 만다. 둘은 같은 병실에서 눈을 뜨고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동반 기억상실에 걸린 것이다. 양쪽 부모들은 잘된 일이라며 이번 일로 이혼하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둘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앞으로의 직업과 생활을 위해서 기억을 찾는 동안 다시 부부생활을 이어 가기로 한다. 

후기

평점 8.22를 기록하며 8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이다. 어릴 적 젊은 청춘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스물>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강하늘 님과 배우 정소민 님이 출연하신 영화이다. 두 분은 영화 <스물>에서 친구로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 관계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번 영화 <30일>에서는 연인에서 부부까지의 호흡을 맞춘 영화이다. 처음엔 너무 사랑해서 절대로 헤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후엔 서로 괴롭히지 못해서 이혼하는 내용의 영화이다. 둘은 교통사고 이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이후 둘의 처음 로맨스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영화에서 나라는 영원히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고 지금처럼 서로 사랑했던 기억과 행복했던 기억만을 가지고 외국으로 가려고 한다. 정열은 떠나는 나라를 붙잡으러 공항으로 가지만 나라는 결국 게이트를 통과한다. 영화 스토리나 전개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은 영화이다. 하지만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영화에 메인 소스를 부어주는 만큼 큰 웃음을 보여준다. 영화 <30일>은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영화이며 연인관계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