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출연진 줄거리 결말 후기 사회계층

대한민국 재난 생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뷰하겠습니다.

출연진

이병헌(영탁)

 

박서준(민성)

 

박보영(명화)

 

김선영(금애)

 

김도윤(도균)

줄거리

민성은 침실에서 눈을 뜨고 거실로 나오자 세상은 깜깜하다. 민성이 거주하는 아파트 외에 모든 아파트는 붕괴되어 있다.

자연재해로 인해 서울의 모든 것이 붕괴되어 있다. 민성이 1층으로 내려오자 다른 아파트 주민들 모두 1층 현관에서 추위에 떨며 지내고 있다. 민성은 집으로 돌아와 와이프인 명화와 식량이야기를 한다. 둘은 곧 구조될 거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피난민 모두 민성의 아파트로 모여들고 있다. 늦은 밤 민성의 현관문을 누군가 두드린다. 문을 열자 이웃주민이었던 아파트 주민이 살려달라고 한다.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민성의 집에서 지내게 해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민성은 바로 문을 닫으려고 하지만 어린아이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한다. 이후 명화도 나오고 둘은 어쩔 수 없이 외부인을 집으로 들인다. 그리고 따듯한 잠자리를 내어준다.

다음날 민성은 1층으로 내려가 명화를 위해서 황도를 사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 현금은 아무런 필요가 없다. 대신 건전지와 라이터를 받는다고 한다. 민성은 시계와 황도를 바꾸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명화와 함께 황도를 먹는다. 부부는 잠시 밖을 나갔다 오던 중 1층에서 부상자를 발견한다. 명화의 직업은 간호사였으며 부상자를 응급처치한다. 그리고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모두 화재를 멍하니 보고 있을 때쯤 영탁이 나타난다. 영탁은 소화전에 있는 호스를 사용해 민성과 화재를 진압한다. 진압 후 아파트 부녀회장인 금애가 나타난다. 금애는 감사인사를 하고 부상자와 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집주인이 밖을 갔다 오자 누군지 모르는 외부인이 거실에 있는 것이다. 집주인은 나가달라고 말하자 외부인이 흉기로 집주인을 해친 것이다.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모여서 외부인들에 대한 대책회의를 한다.

또한 식량과 식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아파트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서 외부인들을 내보내자고 한다. 또한 영탁이 임시주민대표를 맡게 되었다. 영탁은 몰래 민성을 불러서 방범대 반장을 맡아달라고 한다. 다음날 방송으로 외부인들에게 남은 집을 주겠다며 모두 밖으로 부른다. 외부인들이 모두 밖으로 모이자 아파트 입주민들은 무기를 들고 외부인들 모두 나가달라고 한다.

외부인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힘으로 밀어붙인다. 그리고 싸움이 일어난다. 싸우던 중 누군가 둔기로 영탁의 머리를 내려친다. 영탁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소리를 지른다. 외부인들 모두 잠시 겁을 먹던 중 입주민들이 모두 문건을 던지며 소리친다. 외부인들은 어쩔 수 없이 모두 아파트를 나가게 된다. 이후 주민들은 모두 똘똘 뭉쳐서 아파트 생활규칙을 만들어 똘똘 뭉치게 된다.

방범대는 매일 아파트 외부에서 식량과 필요한 물품을 찾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다. 그러던 중 많은 식량과 물품을 확보하고 돌아온다. 주민들은 잔치를 연다. 하지만 아파트 내에서 이상한 말들이 들린다. 그리고 아파트 주민들은 외부인들을 모두 바퀴벌레라고 부른다.

결말

명화는 혜원의 도움으로 영탁이 아파트 주민이 아님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영탁이 분노하던 중 바퀴벌레들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온다. 아파트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고 부상자와 사망자가 속출한다. 영탁은 결국 자신이 지내던 집에서 눈을 감는다. 민성은 부상을 입고 명화와 함께 아파트를 나온다. 다음날 명화가 눈을 뜨자 민성은 눈을 뜨지 못한다. 명화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낼 곳을 찾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평점 8.17 관객수 384만 명을 기록한 영화이다. 영화 중반부 까지는 평범한 재난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외부인들을 바퀴벌레라고 칭하면서 또 다른 사회 계급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법과 규칙이 무너진 세상을 보고 현재의 양반과 노비의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난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교훈을 알려주는 영화이다.

힘들수록 똘똘 뭉쳐야 하며 영화의 제목이 왜 콘크리트 유토피아 인지 알려주는 영화이다. 유토피아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전한 사회인데  황궁사람들의 유토피아는 잠시 머물다 사라진 쉼터였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추천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