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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보다는 기억이 중요한 영화 <드림>

영상책방 주인 2023. 7. 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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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감동 코미디 영화 <드림> 리뷰하겠습니다.

영화<드림>포토

 

출연진

 

감독

이병헌

 

출연진

 

박서준(윤홍대)

 

아이유(이소민)

 

김종수(김환동)

 

고창석(전효봉)

 

정승길(손범수)

 

이현우(김인선)

 

양현민(전문수)

 

홍완표(영진)

 

허준석(황인국)

 

 

줄거리

이번 영화는 2010년 홈리스 월드컵에 한국팀이 처음 참가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축구선수 윤홍대(박서준)는 팀의 동료인 성찬(강하늘)과의 경쟁심에 경기에 제대로 임하지 못한다. 그리고 감독과 동료들에게 외면받는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갖지만, 해맑은 기자(박명훈)는 윤홍대 선수에게 경기 관련 질문이 아닌 어머니의 도주에 관해서 묻는다. 선수들은 버스로 이동하던 중 윤홍대 선수는 해맑은 기자의 눈을 찌른다. 이후 인터넷에서 눈 찌르기 선수로 유명해진다. 김대표는 윤홍대 선수를 연예인으로 만들려고 한다. 윤홍대 선수는 거절하지만, 어머니 생각을 하면서 방송 출연을 하기로 한다. 김대표는 윤홍대에게 홈리스 월드컵 감독역할을 하는 다큐멘터리를 찍자고 한다. 이소민(아이유) PD와 미팅한다. 이소민은 다큐멘터리에 관해 설명하고 윤홍대는 선수들을 만나러 가지만, 많은 불만을 가진다. 이소민은 윤홍대를 다른 곳으로 불러서 타이르고 영상 촬영을 한다. 

영화<드림 포토>

윤홍대는 선수들의 프로필과 사연을 듣고 실력을 확인하지만, 웃음만 나온다. 그날 밤 윤홍대 선수는 몰래 시장에서 엄마(백지원)를 만난다. 엄마는 사기 혐의로 도망자 신세를 하고 있다. 잠시 대화하고 헤어진다. 윤홍대는 이소민과 이동하던 중 손범수(정승길)가 축구를 그만둔다는 소식을 듣는다. 과거 손범수는 현장에서 일하던 중 사고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된다. 모아두었던 돈은 병원비로 지출하게 되고 지하철에서 잠을 잔다. 하지만 이런 손범수에게 진주(이지현)가 옆에 있어 준다. 진주는 지적장애인이다. 손범수는 진주를 사랑하게 되고 진주의 고시텔 비용을 벌기 위해 매일 일을 한다. 윤홍대는 손범수를 만나서 설득하지만 거절당한다. 이소민은 진주를 인터뷰한다. 진주는 윤홍대를 보고 '축구선수가 좋아'라고 말하며 계란빵을 준다. 손범수는 질투심에 불타며 다시 축구를 시작한다. 손범수의 열정적인 행동에 김환동(김종수)이 다리를 다쳐서 입원하게 된다. 김환동은 한때 사업을 통해서 성공하지만, 술을 마시고 가족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 그리고 IMF를 맞이하며 회사는 망하게 된다. 매일 길거리에서 술을 먹으며 5년을 산다. 김환동은 방송을 통해서 가족에게 더 이상 술을 먹지 않고, 열심히 산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축구팀에 제외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윤홍대와 이소민, 황인국(허준석)은 김환동을 대신할 선수를 찾던 중 김인선(이현우)을 찾아간다. 김인선은 지하철에서 잡지를 판다. 그리고 축구를 하겠다고 한다. 이소민이 카메라로 김인선의 전단지를 보려고 하자 도망간다. 김인선은 7살 때 부모가 동반자살을 하려 하자 살아남고 시설로 가게 된다. 시설에서 여자친구가 생기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회사 야유회에서 많은 양의 폭우로 인해 계곡물에 휩싸인다. 그 후 전단지를 돌리며 여자친구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윤홍대는 김인선을 만나서 축구선수가 되고, 방송에 나가서 자신을 알리자고 한다. 김인선도 축구팀에 합류한다. 윤홍대와 선수들은 훈련하던 중 전효봉(고창석)의 딸 현주(최서연)가 도착한다. 이소민은 현주를 인터뷰한다. 전효봉은 친구에게 보증을 서주고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되며, 이혼하게 된다. 현주는 가을에 호주에 가서 살게 된다고 한다. 현주는 호주에 가기 전까지 아빠와 같이 살고 싶다고 하지만 전효봉은 집이 없어서 같이 있지 못한다고 한다. 이소민은 윤홍대에게 말을 해서 전효봉은 딸과 윤홍대의 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황인국은 후원기업 홍보과장을 만나지만 후원을 못 하겠다고 한다. 이유는 노숙자를 후원한다는 게 꺼림칙하다고 해서이다. 그날 밤 전효봉은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윤홍대는 진주가 지내는 고시원에서 지내게 된다. 다음 날 연습경기로 초등학생들과 축구를 하게 된다. 황인국은 이소민에게 후원의 어려움을 말한다. 그래서 월드컵 참가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후 윤홍대도 도착하면서 서로 싸우게 된다. 그리고 윤홍대가 전화를 받고 향한 곳은 엄마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이다. 윤홍대는 엄마에게 가족관계를 끊자고 말하고 교도소를 나온다. 동네 길을 걷던 중 진주가 동네 양아치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윤홍대는 진주를 구하면서 폭행 사건에 연루된다. 다음날 해맑은 기자는 윤홍대가 폭행했다고 뉴스를 보도한다.

영화<드림>포토

노숙자 선수들은 매일 담당 형사를 따라다니며 윤홍대의 억울함을 말한다. 이소민은 진주에게 부탁하면서 당시 상황을 말해달라고 한다. 진주는 당시 상황을 누군가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이소민은 영상을 확보한 뒤 편집해서 인터넷에 올리고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가진다. 윤홍대의 이미지는 다시 올라가고 선수단에게 후원금까지 생긴다. 다음 날 김대표는 윤홍대에게 현재 맡은 축구 감독은 그만두고 다른 방송에 출연하라고 한다. 김대표는 엄마에게 돈이 필요하지 않냐며 윤홍대를 자극한다. 다음날 윤홍대는 선수들과 연습하던 중 감독직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말한다. 모두 윤홍대를 붙잡지만 떠난다. 그날 밤 엄마는 풀려나고 윤홍대의 집에서 같이 밥을 먹는다. 그리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 다음날 선수들은 경기하러 공항으로 가지만, 감독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다. 공항길을 걷던 중 윤홍대가 도착한다. 윤홍대는 김대표에게 자신은 감독을 하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간다.

영화<드림>포토

한국은 코스타와 첫 경기를 하지만 12:0으로 진다. 선수들은 복귀한다. 다음날 이소민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용병으로 브라질 선수 2명을 영입한다. 경기 도중 관객들은 야유를 보낸다. 경기는 승리하지만 윤홍대는 많은 생각을 한다. 다음 경기 전 윤홍대는 기록보다는 기억을 남기자고 말한다. 선수들은 더욱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이번 경기는 독일과의 경기다. 한국 선수들은 실점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면서 관중들도 응원한다. 전반을 끝내고 모두 지쳐있다. 부상자도 나오지만 모두 포기하지 않고 다시 후반전에 임한다. 5:0으로 지고 있지만 다시 최선을 다하면서 관중의 응원을 받고 한 번 더 힘을 낸다. 중계자들 또한 한국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김인선이 골을 넣는다. 1:5로 경기는 지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11전 1승 10패로 기록을 남기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었고 2010년 최우수 신입 팀 상을 받았다. 이 영상들은 방송에 나가고 시청률은 5.6%로 대박을 터트린다. 선수들은 각자의 삶을 보내게 되고 행복해한다. 윤홍대는 다시 축구선수로 경기를 뛰게 된다. 윤홍대는 골대를 향해 헤딩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영화 <드림>은 2010년에 있었던 홈리스 월드컵에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출전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이다. 이번에 캐스팅된 배우 박서준님 가수 겸 배우 활동하시는 아이유님, 배우 이현우님, 고창석님 등 모두가 보면 알고 있는 많은 배우분이 영화에 출연한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에 비해 영화 내용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영화 개봉 전부터 배우들의 캐스팅을 보고 많은 사람이 기대한다. 하지만 후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담겨있다. 영화를 보던 중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 '기록을 남기로 왔는지 기억을 남기로 왔는지'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은 항상 기록과 같은 결과만을 남기려고 한다. 하지만 기록도 중요하지만, 기억과 같은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지쳐있을 때 위로가 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코미디 영화이다. 킬링타임용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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